[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eco人' 캠페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eco人'은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의미하는 '人'을 합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 참여 속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식당에서 샌드위치, 주먹밥, 샐러드, 빵, 과일 등을 담는 개별 용기와 음료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지난 1월부터 캔과 종이 포장재로 대체했다.
또, 임직원 참여 아이디어/토론 공간인 MOSAIC(모자이크)를 통해 사내 곳곳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2월 진행했다.
친환경 빨대 사용, 테이크 아웃 포장재 반납 등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향후 'eco人' 캠페인 활동으로도 적용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진행된 'eco人' 캠페인 진행 결과, 지난해 월 평균 배출량 20톤에서 올 2월 4.8톤으로 약 76%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배출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를 환산하면 1인당 배출량이 월 0.8kg에서 0.2kg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정재범 노사협의회 대표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높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eco人 캠페인을 통해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co人 캠페인 적극 실천 선언을 바탕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1인당 배출량을 월 0.1kg 이하로 낮춰, 궁극적으로 제로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