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항 활성화에 기여한 화주와 선사 등을 대상으로 약 8억9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경 부시장 주재로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심의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한 것.
18일 시에 따르면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지난해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지원금으로 ▲수출화주 3개사 ▲수입화주 16개사 ▲선사 7개사 등 모두 26개사에게 제공된다.
이는 전년(21개사) 대비 5개사가 증가한 규모로, 활성화 지원금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9만815TEU로, 주요 수출화주의 중국대상 물동량 감소와 타 항만으로의 화물이동 등으로 2017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요 화주들에게 대산항 이용을 독려하고, 활성화 지원금 조례개정을 통해 신규 화주들의 이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항 활성화에 노력한 선사와 화주들의 지속적 이용을 장려하고 신규화물 유치를 촉구하고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정책세미나와 선사·화주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우리 시 발전의 원동력인 대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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