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의회가 시의원 사무실 한 개를 개·보수하는데 2억 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청사 시설 개·보수 비용 2억 원을 편성했다.
2억 원의 청사 개·보수 예산은 이광복(서구2, 더불어민주당) 산업건설위원장실 리모델링 비용이다.
산건위원장실 리모델링 예산은 이 위원장 본인이 직접 요구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건위원장실은 사무실과 회의실로 구분돼 있는데, 사용 빈도가 높은 사무실 공간이 냉·난방 효율성이 떨어져 사무실과 회의실 공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또 위원장 사무실을 줄여 민원인과 직원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대기실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냉·난방 효율성 등을 문제 삼아 한 개의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는데 2억 원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처사인지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실제 시의회 안팎에서는 “시의원 사무실 리모델링에 2억 원을 사용한다는 데 공감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2억이면 어지간한 주택 한 채 값이다”라며 “사무실 여건이 좋지 않아 의정활동이 어렵다는 건 핑계일 뿐”이라는 비아냥거림 들린다.
또 “사무실과 회의실 공간을 바꾸려면 책상만 옮기면 될 일 아니냐”며 과다한 예산 책정에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상시 사용하는 사무실이 북향이어서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직원들과 민원인들도 불편해 한다”라며 “남향의 회의실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사무실 공간을 줄여 민원인과 직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기실을 만드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억 원은 설계,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 추정치를 책정한 것이다. 견적이 나와 예산이 남으면 반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대전시 예산실 심의를 거쳤으며,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예산이 집행된다.
방이 춥기도 덥기도??? 혹시 풍수지리하나??
의회가 그렇게 펑펑 써도 되는곳이 아니라는 말씀.
서민들은 고사하고 중산들로 요즘은 함부로 리모델링하는거 꿈도 못꾼다.
하물며 시민혈세로 지그들 쌈지돈쓰듯 휘두르면 되겄오.
일부러 춥고 덥고 해야지 무슨놈의 아방궁 생활하려하나?
고얀 넘들.
지나간 의원들은 감각이 없어서 그냥 지냈나? 최소한 눈치라도 봤겠지.
오늘은 점잖게 한말씀만하고 들어가는데 계속 지켜보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