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도부 “충청인이 나서 대한민국 지켜 달라”
자유한국당 지도부 “충청인이 나서 대한민국 지켜 달라”
황교안·나경원·정용기 등 2일 대전역 집회 “패스트트랙, 좌파 장기집권 위한 꼼수”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05.02 17: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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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일 대전역에서 친문독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굿모닝충청=정민지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일 대전역에서 친문독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굿모닝충청=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반대를 위한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지도부가 2일 대전을 찾아 현 정권 규탄 및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를 외쳤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민생파탄 친문독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회견에는 육동일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성효 유성구갑 당협위원장,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이황헌 시당 청년대변인 등도 참가했다.

황교안 대표
황교안 대표

황 대표는 “독재는 ‘지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지 마음대로 하려는 것이다. 선거 점점 불리해지니 선거법 꼼수 부려 이겨보려는 것이 패스트트랙이다”라며 “선거법 변경하지 않아 삶이 어려워졌냐. 지금 급한 것은 경제다. 민생을 살리는 것이다”라고 개탄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만든 수사기관으로 공수처를 만들어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라며 “말, 반대, 저항 못하게 해서 마음대로 폭정하겠다는 것이 공수처의 숨은 의도다. 방관해서야 되겠냐. 공수처법이 되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다”라고 우려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가 팽개친 서민경제 우리가 챙기겠다”며 “정부가 버린 이 나라 안보, 우리가 탄탄히 챙기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은 국민 기망과 겁박이다.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한다”며 “합의로 이뤄져야 할 선거법을 머릿수와 힘으로 밀어붙였다”라고 비난했다.

또 “선거법 개정안은 국민이 뽑는 국회의원을 줄이고 국민이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를, 그것도 연동형으로 늘린다”며 “국민들은 자신이 어디에 표를 줬는지도 모르게 된다”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그 선거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민주당 2중대, 3중대를 합치면 200석도 거뜬히 차지할 수 있다. 그런 식이면 좌파의 장기집권, 독재정권은 백년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2년 동안 여러분 삶이 나아졌냐.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도주성장으로 마이너스 경제를 만들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공기업을 파탄냈다”며 “그런데 내년에 국회가 좌파에게 넘어가면, 견제할 세력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막아야 한다. 선거는 민생이고, 선거법은 민생법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잘못하면 대한민국 내에서 함부로 말도 못하고, 생각조차 못하는 세상이 온다. 충청인이 나서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서울과 대전에 이어 대구와 부산을 찾아 ‘문재인 STOP! 시민이 심판합니다!’를 주제로 집회를 진행한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용기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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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2019-05-02 21:53:54
산적한 국내문재는 외면한채 김정은 치맛자락만 붙들고 있는 문재인정권을 지지하진 않지만 자유한국당도 이번기회에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것이다ㆍ
국민이 바라는게 뭔지ㆍ
국가와 조국이 원하는게 뭔지ㆍ
대한민국에 필요한게 뭔지ㆍ
그동안 이런 중요한 사항은 외면한채 본인들 사리사욕에만 몰두한건 아닌지ㆍ반성하고 자숙하라ㆍ
희망은 거기서부터 싹틈을 알아야하느니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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