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3차 연수에는 35개국 87명이 신청하여, 4 대 1의 경쟁률로 최종 17개국 22명을 선발했다. 참가국은 대륙별로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등 남미권,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동구권은 물론 아시아 및 중동권 국가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과학기술단지 관련 정책과 대덕특구 조성․운영 노하우, 특구 내 기업육성지원 전략 등에 대한 배우게 된다.
또 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문 등 현장실습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한국형 창조경제 생태계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단지 기반 경제성장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에게,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이며 창조경제 전진기지로서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은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국의 과학기술단지 조성‧운영 경험을 나누고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57개국 231명이 수료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교육‧연수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 현지에 한국형 과학기술단지 모델의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는 컨설팅 계약(51만 5000불 규모)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더불어 특구진흥재단은 57개국의 수료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2013년부터 2회에 걸친 현지 세미나 등을 통해 브라질과 수출계약 체결 등 특구 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특구 모델이 보다 많은 국가에 공유되어 교육 참가국 과학기술 발전 및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