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또래상담 수료, 학업‧취업 스트레스 ‘위로’
충남도립대 또래상담 수료, 학업‧취업 스트레스 ‘위로’
26명 또래상담자 수료식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6.1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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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립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립대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18일 또래상담자 수료식을 진행했다.

충남도립대는 한학기 또래상담 활동을 펼친 학생 26명이 허재영 총장과 간담회를 끝으로 수료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자는 지난 2015년부터 취업과 학업 같은 20대가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또래 눈높이에서 상담하고 공감하기 위해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 교육을 수료한 또래상담자는 학기초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자살예방교육 ▲대인관계기법 ▲학교내 공감과 배려 문화 ▲정서적지지와 조력자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또래 상담 활동을 펼쳤다.

주요 상담으로는 ‘학업과 군입대 문제’, ‘교우관계의 어려움’, ‘학교와 진로 문제’ 등이 주를 이뤘다.

또래상담자는 허 총장과 간담회에서 그동안 상담활동을 하며 공유해 온 학생들의 고민과 희망사항 등을 나눴다.

이와 함께 교내 학생 체육시설 정비를 비롯해 ‘학생 휴게실 운영 개선’, ‘늦은 점심 제공 등 식단 개선’, ‘진로‧취업 정보 확대’를 건의했다.

또래상담자로 참여한 이황규(경찰행정학과)씨는 “군 입대 문제로 고민이 있는 친구와 상담을 했는데, 군 입대로 인해 한 발 늦게 인생을 출발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며 “군대를 제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고민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이러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 총장은 “또래상담을 통해 친구의 고민을 덜어주고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동료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자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보다 즐겁고 행복한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민을 경청해 함께 해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는 ▲친밀 관계 유지 ▲효율적 대화 이끌기 ▲문제 해결 돕기 등을 목적으로 2학기 또래상담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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