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송소희를 꿈꾸는 예산 딸"
"2의 송소희를 꿈꾸는 예산 딸"
덕산중 1학년 유도현 학생, 전국단위 시조경창대회서 잇따라 입상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6.2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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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덕산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도현 양.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 덕산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도현 양. 사진 제공=예산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유도현(14·예산 덕산중)양이 전국단위 시조경창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홍주 국악예술원에서 민요를 배우기 시작했다.

예산출신 국악인 송소희 역시 예술원 출신으로 박석순 원장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유양도 박 원장에게 경기민요와 시조창 석암제, 내포제를 전수 받고 있다.

시조창은 시조시를 가사로 바꿔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내포제는 시조·판소리 장르로, 충남 서북부지역 문화를 담고 있다.

시조는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국창부, 대상부로 나뉜다.

유양은 지난해 전국 시조경창대회 명창부 장원을 비롯해 ▲직지대회 국창부 장원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제주대회 대상부 3위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시조부 차상 ▲상주대회 2위를 차지했다.

어머니 김연미 씨는 “처음에는 민요를 가르치려고 예술원에 보냈다”며 “도현이가 의외로 잘 따라 하고 적응이 빨랐다. 이후 박석순 원장 권유로 시조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도현이가 체구도 작고 수줍어하는 스타일이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배짱이 대단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며 “오히려 즐기고 있을 정도로 태연하다”고 극찬했다.

앞으로 유양 목표는 국립예술고등학교 입학이다.

유양은 “고등학교에 가서 정악의 정가부문에 대해 더 깊은 공부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조와 민요를 열심히 배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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