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해외 벤치마킹 연수단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ZSW) 방문을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공식일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ZSW)는 유럽 주요 에너지 연구기관 중 하나다.
태양에너지 활용과 수소 등 대체 재생연료 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계와 정부정책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연수단은 태양광 기술 발전 추이와 수력 발전소 인근에 수소플랜트를 지어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 브리핑을 듣고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독일 내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과 수소의 생산, 저장, 활용에 따른 안전문제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수소경제에 관한 관심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풍력과 바이오가스 등을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팔아 소득까지 올리고 있는 흑림 풍력단지와 프라이암트 마을을 방문하기도 했다.
풍력 활용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독일 환경에 어울리게 일찍부터 지역 주민의 공동투자로 풍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약 20년 후에는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수수 부산물과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 플랜트 설치 농가를 방문해 악취 발생 및 주변 생활오염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살피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방문시에는 주요 관광지인 세느 강변에 자리 잡은 수소충전소 및 수소택시 시범운영지를 찾아 운영실태와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며 “수소버스를 위한 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때 시민과 충분한 검토를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