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대전시, ‘염불’에 충실하시라!
    [특별기고] 대전시, ‘염불’에 충실하시라!
    • 정국교 전 국회의원
    • 승인 2019.07.31 14: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국교 전 국회의원
    정국교 전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정국교 전 국회의원] 라디오 대담에서 대전의 자랑거리로 하수처리장 현대화, 야구장 건립을 자랑거리로 거론하는 허 태정 시장의 궁색함이 황당하고 씁쓸하였다. 현대화 된 하수처리장과 야구장을 지역의 자랑거리로 거론한 본인도 낯이 뜨거웠을 것이다.

    시장이 내세울 자랑거리가 마땅치 않을 만큼 대전에 자랑거리가 없으며 지역 기업들의 탈 대전이 줄을 잇고, 소상공인 폐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대전의 초라한 현실이 전적으로 허태정 시장의 책임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시티 조성·혁신도시 지정·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대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유치 사업에서 모조리 탈락한 이유는 전적으로 허 시장과 대전시의 무능임을 지적하며, 함께 허 시장의 유별난 외지인 사랑과 특정 단체 편애 인사를 대전시의 거듭된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하고자 한다.

    허 시장은 테크노파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재단, 시립미술관장, 대전시 경제협력관 등 대전시 산하기관장 인사와 개방직 공무원 임용에서 지역 인사를 철저히 외면하고 본인과 사적인 인연이 있는 외지 인사를 중용하였다.

    능력을 고려하여 임명하였다는 문화재단 대표는 대전시 숙원 사업인 문화 도시 지정에 있어 지난해 탈락에 이어 올해는 아예 문화도시 신청조차 포기하였다.

    시립미술관 관장은 본인의 권한도 아닌 특정화가의 작품 200점을 기증 건에 부당한 힘자랑을 하여 빈축을 자초하였다. 중앙 정부와 관련된 유치 사업에서 모조리 탈락하여 문책이 마땅한 경제협력관은 경제통상 진흥원장으로 영전이 거론된다.

    특정 단체 인사들에 대한 편애도 정도가 지나치다. 연간 100억 원대의 혈세를 쏟아 붓는 시민단체 지원 예산 운영을 특정 시민단체에 위탁하고 나아가 해당 단체 소속 인사를 고위 공직자로 채용하는 것은 상식을 가진 시민이라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대전시청사/굿모닝충청 자료사진
    대전시청사/굿모닝충청 자료사진

    시민운동가들이 공직을 차고 앉아 본인들이 속했거나 관련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업무를 직접 관장하면서 특정 시민단체에 위탁 업무를 확대하고, 지원금을 몰아주고, 특정 정치인의 사조직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의혹은 이해 충돌과 공무원의 정치중립 여부까지 의심하게 한다.

    허 태정 시장 취임 후 대전시 직업 공무원들이 시민단체 출신 어공들 (어쩌다 공무원)에게 숨도 쉬지 못하고 있으며 대전은 기업 유치, 일자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구호들은 작아지고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자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공동체 지원 등의 구호들이 난무하는 도시로 변했다는 자조와 개탄이 넘친다.

    “정치인은 당선되는 그 날부터 재선을 준비 한다”는 점에서 정치인 허태정의 지지기반 강화 노력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시민의 이익을 가벼이 여기고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정을 납득하기 어렵다.

    단체장이 지역 인사를 골고루 등용하는 것은 권한이며 동시에 의무라는 점에서 허 시장이 지역 인물을 홀대하고 특정 단체를 편애하는 이유가 시민을 위한 것인지 개인을 위한 것인지 그 속내가 궁금하다.

    대전시가 혁신도시, 규제특구, 스마트시티에서 줄줄이 탈락할 때 박병석 의원은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한국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등 대전소재 17개 공공기관을 지역 인재 의무채용 기관으로 포함시키자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지역청년 일자리 확충에 큰 공을 세웠다. 허 시장이 민주당 선배인 박병석 의원의 지역 경제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배우고 따르기를 바란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수기 2019-08-02 06:25:57
    의원님 자알 지적해주셨습니다ㆍ속이 시원한 글입니다ㆍ특히 특구 문화도시 지정등은 눈앞에서 완성되었는데 일부 외부인의 간꾀에 시장이 받아들었으니 분명 허시장의 정책판단과 특보들을 질챡하여야 합니다ㆍ특보들 하는일 없습니다ㆍ경제특보 아닙니다ㆍ투자특보 이것도 글쎄요ㆍ시민들이 알아야할것은 투자mou아시아만 했지 유럽권 한번 못한시가 대전시입니다ㆍ 이탈리아와 했다가 문제가 있었고 서유럽투자유치 갔다 과장과 직원이 싸움이 나서 수사중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ㆍ대전시 무슨 특구가 있다고 문화특구 ㅡ거기는 성장이 있어 원도심이 활성화된다고 실제 문화를 중심으로 과학이 융합되어야합니다ㆍ시장은 각성바랍니다ㆍ의원님 종종 질타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