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합의안 천안시의회 통과...축구협회와 사인만 남아
축구종합센터 합의안 천안시의회 통과...축구협회와 사인만 남아
1500억원 투입...늦어도 2025년까지 완공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9.07.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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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입장면 축구종합센터 건립 예정지.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축구종합센터 용지 계약 합의안이 31일 천안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천안시는 2개월 여 협상 끝에 최근 새 축구종합센터 용지 계약에 합의했다.

합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일만 남았다.

1차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천안시)와의 협상 종료일은 8월 1일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5월 16일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1~3순위를 발표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천안시민들이 벌인 서명운동.

천안시가 1순위, 상주시와 경주시가 2~3순위가 됐다.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하행선) 뒤쪽에 위치한 땅을 후보지로 올렸다.

이후 축구협회는 우선 협상 1순위 천안시와 부지 계약 절차를 밟기 위해 실무자급 회의를 수차례 진행했다.

1500억원에 달하는 사업예산 중 지원금의 규모는 총 1000억원(추정)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내용은 천안시, 충남도, 국고 지원 부분으로 갈린다.

지원금의 구체적인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개되지는 않았다.

천안시는 30일 오전 시의원들에게 비공개로 합의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야당) 시의원들이 합의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또 일방적인 혈세 퍼주기식 사업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31일 한 차례 더 상임위를 열었지만 또 미류가 됐고, 결국 본회의에서 표결로 찬성 16표(반대 9표)로 통과됐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 규모로 파주NFC의 약 3배 크기다.

2001년 말 완공된 파주NFC의 기부체납 기간이 끝나가고 규모가 작다고 판단, 더 큰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새 축구종합센터에는 소형 스타디움(관중 수용 규모 1000명 이상),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 직원(200명)들이 쓸 사무동도 들어간다.

축구협회는 2021년까지 각종 인허가와 심의를 거쳐 토지를 획득한 후 2022년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25년까지 축구종합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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