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일본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충남 홍성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에 울려 퍼졌다.
홍성군과 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 홍성군 결성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에서 일본 수출규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과거 청산과 정치, 경제적 자유·협력을 일본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와 배상 집행,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 같은 보복적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앞으로도 경제 보복에 나선다면 협의회 주관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자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선생 족적과 관련 있는 홍성군을 비롯해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고성군, 서울 서대문구, 성북구 모두 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