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17일 ‘2020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업무 준비에 나섰다.
이날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황선봉 군수와 이상용 부군수, 국장, 부서장, 팀장 모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신규시책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예산군의 2020년 신규시책은 모두 189건이다. 중장기시책과 인구증가시책은 각각 44건 36건 발굴됐다.
군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 규제·경제보복 조치 같은 대외여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포 혁신도시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주변 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역 발전전략 발굴에 집중한다.
또 정부 국정운영과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연계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군민 중심 섬김 행정 실현과 분야별 인구증가시책 마련이 주요 시책구상 방향으로 제시됐다.
주요 중장기시책으로는 ▲2030 예산군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고령자복지주택 연계형 노인 종합복지시설 건립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추진 ▲농촌 융복합산업 지원센터 설치·운영 ▲슬로시티 차별화와 활성화를 위한 옛것 복원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헌종 태왕 태실 명소화 ▲도시 숲 복합문화공원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삽교천 체육공원 조성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건강생활 지원센터 신축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아리수 과원 조성이 중장기시책으로 제시됐다.
황 군수는 “민선 7기 3년 차는 군민께서 지역발전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이자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동력 창출로 예산 발전과 군민 행복 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