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역 시민들도 검찰개혁 촛불을 들었다.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10일 저녁 7시 대전검찰청사 앞에서 ‘검찰적폐청산 대전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대회는 학계, 시민단체 등의 발언이 이어졌고, 노래공연도 진행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에 모인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국민의 명령이다. 검찰개혁 실시하라”고 외치며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박양진 충남대학교 교수는 “적폐청산 검찰 개혁 대전시민 대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후해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에게 시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서울에서 촛불을 들었다”며 “검찰의 무리한 행보에 분노를 느끼는 이유는 검찰이 지금까지 보여준 집단 이기적 행동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기 모인 촛불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와 행동은 검찰 개혁이 역사적, 시대적 당위성에 근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참다운 검찰개혁 없이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