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3일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남 서북부 농업용수인 삽교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 중인 천안시와 아산시 뿐만 아니라 홍성군과 예산군, 청양군까지 참여해야만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2011년 민간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시가 인수받아 관리하고 있는 고대·부곡지구 폐기물 매립시설과 관련 “고농도 침출수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폐기물 매립시설 사후관리 방안 마련에 공동 참여하겠다”며 향후 국비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환경부장관에 이은 금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단체장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전달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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