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전기버스) 3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국내 에디슨모터스사가 제작한 것으로,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 진동과 소음이 현격히 적어 승차감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회 충전 시 약 285km를 운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가 절반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성은 물론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4억5000만 원(국비 1억 원 지원)으로 파악됐다.
전기버스는 차고지인 행정동을 출발해 송산, 송악, 합덕, 석문 등 승객이 많은 주요 노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선언식에서 대중교통 수단 중 시내버스를 2030년까지 친환경버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운행 빈도가 높고 매연배출이 심한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