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동구가 1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황인호 동구청장을 중심으로 공무원, 구의원, 대학교수 및 아동·노인 민간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저출산 관련 사업 등을 심의·자문할 계획이다.
이날 인구 기본현황보고, 4개 분야 70개 관련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0년 신규 사업발굴을 위한 다각적 인구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출산장려 홍보대사 위촉’, ‘가족힐링 영화제 개최’, ‘동구맘가방 제작·배부’ 등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인호 청장은 “인구문제는 구정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통해 대전 동구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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