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서 제출’ 황운하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 만들 것” 출마선언
    ‘사직서 제출’ 황운하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 만들 것” 출마선언
    15일 SNS 사직서 제출사실 알려와...지역구에 대해선 말 아껴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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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공직자 사퇴기한 하루를 앞두고 사표 의사를 표명하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황 원장은 15일 SNS를 통해 “심사숙고를 거듭하며 많은 분들과 논의 끝에 방금 전 경찰청에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의원면직 사실을 알리면서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저와 같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정치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황 원장은 지난해 11월 명예퇴직원을 제출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시사했지만, 경찰청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검찰 수사를 이유로 명예퇴직 불가를 통보하면서 사실상 그의 명예퇴직이 불발된 바 있다.

    이에 황 원장은 “명예퇴직원을 제출한 지 어느 새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35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공직자에게는 적지 않은 목돈인 명예퇴직 수당을 받아 20년 된 낡고 녹슨 승용차를 바꾸려던 저와 제 가족의 소박한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면서 명예퇴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명퇴 후 총선출마 준비를 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생겼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검찰수사를 받아야 할 하등의 이유를 여전히 모르겠다”고 토로하면서 “그럼에도 저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었다는 통보는 받지 못했으니 여전히 명예퇴직은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간의 상황에 대해 그는 “부당함과 불의에 맞서 싸우며 정의와 진실을 지켜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하루하루를 전쟁치르 듯 힘겹게 버텨내며 살아왔다. 검찰권 남용의 해악을 뼈저리게 체험한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당하고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 등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맞서 싸우겠다. 총선출마 후 예상되는 온갖 부당하고 저급한 공격에 맞서 싸워나가며 즐풍목우의 심정으로 어렵고 힘들고 험한 길을 당당하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다만 황 원장은 이날 의원면직 신청사실을 알리면서도 지역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선순위는 ‘대전 중구’지만, 당과 상의에 따라 서울 지역 출마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바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사표 수리와 무관하게, 제출 만해도 선거에는 출마가능하다. 사표가 소속기관의 장 등에 접수된 시점을 사퇴한 것으로 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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