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차 여론조사-아산 을] 강훈식 47.1%, 정당 지지도 훌쩍 넘어
[총선 2차 여론조사-아산 을] 강훈식 47.1%, 정당 지지도 훌쩍 넘어
굿모닝충청-리얼미터 여론조사… 적합도 박경귀 18.6%, 김길년 13.7%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4%, 통합당 33.6%, 정의당 4.9%, 미래당 2.2%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2.27 10:03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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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과 정당에 대한 지역 민심을 가늠해 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후보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 투표 의향 등을 물어봤다.<편집자 주>

사진=왼쪽부터 강훈식 예비후보(민주당), 김길년·박경귀 예비후보(통합당)/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왼쪽부터 강훈식 국회의원(민주당), 김길년·박경귀 예비후보(통합당)/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 을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갑·을 지역구로 나뉘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아산시는 보수세가 강했던 지역이지만 선거구 획정으로 보수와 진보 색채가 선명하게 갈렸다.

아산 을은 삼성디스플레이 같은 산업단지와 신도심 형성으로 진보 성향의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됐고 진보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2008년 18대 총선부터 꾸준히 국회 문을 두드린 강훈식(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국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훈식 현역 의원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 예비후보는 47.1%를 기록, 18.6%에 그친 박경귀(통합당) 예비후보와 13.7% 김길년(통합당) 예비후보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4.4%)이 미래통합당(33.6%)과 격차를 보였다. 이외에도 정의당이 4.9%, 바른미래당이 2.2%, 대안신당이 1.2%를 기록했다.

강 의원의 47.1%는 민주당 지지도 44.4%를 뛰어넘는 수치다.

강 의원은 김 예비후보와 가상대결A에서 51.4%를 기록하며 27.2%의 김 예비후보를 크게 앞섰다.

박 예비후보와 가상대결B도 마찬가지로 강 의원은 47.9%를 기록, 31.6%를 얻은 박 예비후보 보다 앞섰다.

적극 투표층 사이에서 강 의원은 49.7%로, 20.7%와 13.8%를 얻은 박-김 예비후보를 앞섰다.

적극 투표층은 가상대결에서도 강 의원에게 높은 지지를 보였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선 박 예비후보가 24.6%로 17.8%를 얻은 김 예비후보 보다 6.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은 기타 후보 7.5%, 없음 25.1%, 잘모름 25%로 예비후보 두 명 모두 비교적 인지도 차원에서 낮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강 의원이 30대(50.2%), 40대(64.4%), 50대(46.1%)로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60세 이상에서 26.4%로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 25.4%, 50대 19.9% 순이다. 김 예비후보는 각 연령층에서 11~16% 정도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응답 주민들의 92.4%(반드시 투표 81.9%, 가급적 투표 10.5%)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4%(별로 생각없음 3.6%, 전혀 생각없음 1.7%)에 그쳤다.

성별 조사에서 강 의원은 남성(42.6%)보다 여성(52.2%)의 지지를 더 많이 얻었다.

김 예비후보는 남성(15.7%)의 지지가 많았고, 박 예비후보도 마찬가지로 남성(24%)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 아산 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표본수는 509명이다. 표본 구성은 유선 30%, 무선 70%이며, 응답률은 4.9%(무선 12.8%, 유선 2%)이다.

표집틀은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이다. 표집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이다.

통계보정은 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4.3%p에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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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2020-03-05 09:03:00
김길련씨는 정치 안한다던데 또 밀려서 출마하신겨?

일잘한다 2020-02-27 16:48:13
강훈식이 장관도 만들고, 도지사도만들자
지만먹고 살다온 사람 찍지말고~

지웰2 2020-02-27 16:03:35
얍삽이.... 국민을 속이는 자

지웰 2020-02-27 13:14:25
보수지지자지만 건의사항 잘 수렴해주고 문자로 활동 일일히 다 공유해주는 강의원님 찍겠습니다

배방인 2020-02-27 12:02:08
김 예비후보 출마선언도 하기 전 여론조사를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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