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미래통합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이 본의 아니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확산시킨 주범처럼 손가락질 받는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교주(총회장)와 공교롭게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다.
얄궂게도 우선 이름 석자가 똑 같은 ‘동명이인’이다. ‘이희재’라는 본명을 이 총회장이 바꾸면서 같아졌다. 언제부터 ‘이만희’로 이름을 바꿨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이 대변인은 본래 이름 그대로 쓰고 있다.
둘은 또 본관이 ‘경주 이씨’로 같다. 다만 한자 이름은 이 총회장이 ‘李萬熙’인데 비해, 이 대변인은 ‘李晩熙’로 가운데 한자가 서로 다르다.
고향인 지역연고 또한 같다. 둘 다 경북 영천시 청도군으로, 이 총회장과 이 대변인은 각각 풍각면과 고경면으로 나뉘지만 모두 같은 관내다.
'얄궂은 동명이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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