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S여중‧고 사태에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릴레이 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YMCA 2일 ‘S여중‧고 사태에 묵묵부답인 대전시 교육감 응답하라’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는 “청소년의 인권의 권리를 마음껏 펼쳐야 할 대한민국의 학교현장에서 성관련 범죄가 일어난다는 것은 민주주민으로 성장해야 할 우리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알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용히 덮으려 은폐하려는 듯한 대전교육청과 교육감에 책임을 요구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대전교육청은 대전 관내 학교(초중고) 전체에 대한 학생 성폭력 피해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립학교 근본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사립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구체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사학재단에 강력한 징계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전교육감의 사과 ▲성폭력 성희롱 전 학교 저네 학생 대상 전수 조사 정례화 ▲이사장, 교장, 교감, 행정실장에 대한 직위해제 ▲학생보호대책마련 ▲성평등전담기구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대전S학교에 대한 대전교육청의 감사 결과, 성 비위 연루 교사들과 미술중점학급 관련 위장전입을 유도한 교직원, 남편 업체 일감 몰아주기, 기간제교사 채용 특혜 제공 및 금품 수수 등에 연루된 교사들이 형사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이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