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충주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을 이어갔다.
16일 오전 0시30분 쯤 집계율 99.9%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52.3%를 득표하며 044.9%를 득표한 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따돌렸다. 표차는 837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당내 다수의 후보들이 총선에 출전한 가운데 국토부 차관 출신의 김경욱 후보를 전략공천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으나 이종배 후보의 견고함을 깨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 당선인은 “지난 6년의 성과를 보고, 또다시 저를 믿고 맡겨 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 것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앞당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공복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화합의 정치’,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믿음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지역 공약으로는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1만 5000개 창출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선정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우량기업 및 국가·공공기관 30개 유치, 국립충주박물관 조기건립, 온천지역 관광활성화 등 공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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