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 현안해결위해 총선 당선자와 긴밀 협력”
16일 정례브리핑...‘국회세종의사당·KTX 세종역’등 탄력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더민주당 소속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이들의 공약에 포함된 지역 핵심과제들의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당선자들은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의 설치 ▲KTX 세종역 설치 및 ITX 경부선 철도 지선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박물관도시 건설, 국립행정대학원 유치,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상권 활성화, BRT 노선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 선거공약들은 세종시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들이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한 것들.
따라서, 세종시와 정치권(홍성국·강준현 당선자)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시는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 도시기반 조성 등 5개 분야 24건의 핵심과제를 주요 정당의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며 “조만간 홍성국·강준현 당선자에게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대전‧충남‧충북 선거구에 출마한 각 당의 여러 후보들이 세종시 관련 공약을 냈다.
상당수 후보들은 ▲충청권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및 지역인재 의무채용 조기실현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추진을 내걸었다.
아울러, 제2금강교 건설(공주), 세종~공주 간 BRT 구축, 세종~태안 간 고속도로 건설, 청주공항 활성화 등의 공약도 표면화돼,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기대해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