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용 신부 “이재명 지사 재판, 상식 선에서 강한 의구심 생긴다”
지성용 신부 “이재명 지사 재판, 상식 선에서 강한 의구심 생긴다”
- ‘이재명 지사 재판을 바라보는 나’
- 수구언론 기자들='단세포들'
- “밥 굶는 것은 백성들이 참아도, 공정하지 못하면…’난’이 일어나는 것”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22 11:5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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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 재판을 바라보는 나’라는 글을 올렸다.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 재판을 바라보는 나’라는 글을 올렸다.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친형 강제 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에 이어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이 경기지사의 최종 선고가 언제 어떻게 날지 현재로서는 예측불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 재판을 바라보는 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먼저 “나는 ‘문빠’도 ‘이빠’도 아닌데...그저 상식 선에서…이 지사가 지금 대법원전원합의체까지 가야 할 사항이었는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생긴다”고 운을 떼고는, 이내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로 지탄 받는 일련의 사건들을 하나 둘 떠올렸다.

“나경원의 사학비리는 감감무소식, 장제원 아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관용, 윤석렬 장모에 대한 봐주기 수사, 김학의 무죄 등등을 바라보며…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기사건에,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얘기는 이미 사라졌고, 홍정욱 딸 수백억대 마약운반 혐의도 사라지고…”

이어 “언론들은 써야 할 무수한 이런 얘기들을 간과하고, 있지도 않은 소설쓰기에 분주하다”며 “몇몇 의혹은 확인하지도 않고 범죄로 몰아가고, 팩트에 증인이 있어도 무죄로 가는 언론행태”라고 고약한 기분을 드러냈다.

그는 “독재정권에서 목숨 걸고 기사 쓰던 기자님들께 부끄럽지 않은지....살아있는 권과 정권을 치면 아주 의로운 기자로 보인다고 생각들 하느냐”고 묻고는 “단세포들”이라고 냅다 후려쳤다.

특히 “뭔가 법이 공정하지 않다. 아주 많이 공정하지 않다”며 “죄없는 사람은 만들어서 기소하고 재판하고 괴롭히고....정말 처벌해야 하는 사람들은 다 빠져 나온다. 다 도망가게 내버려둔다”고 발끈했다.

그리고는 “밥 굶는 것은 백성들이 참아도, 공정하지 못하면…’난’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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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 2023-05-17 11:51:43
지성용 신부가 중립적인지 확인해보고자 왔더니 그저 더불어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중의 하나 였군요.
나열한 의문들은 거의 대부분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것들이고 이재명의 의심, 의혹에 대해서는 일점 의구심도 없는 것 같네요. 그러고도 정의사제구현단의 이름으로 활동하면 안되지요. 천주교 정구사 욕을 먹이는 일입니다., 자중하세요.

부산사람 2020-06-23 00:12:16
믿어도 되는 믿고싶은 정부 열심히 사는 사람이 대접받는 그런 대동세상 인간 이재명을 보면서 참 딱하기도 하면서(집안사가 외부로 노출) 묵묵하게 자기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자니 대한민국이 그래도 희망이 있어보인다.정말 죄같은 죄를 지은 자들은 숨어서 시가기만 기다리는거 같고 죄같지도 않은 죄를 지은이는 노심초사 하루하루를 사는거 같고... 나는 바란다 대한민국이 믿을수 있는 나라이기를,미래의 자식들에게 존경과 울림을 줄수있는 나라이기를~

몽글이 2020-06-22 18:02:51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신부님 같은 분들의 올바른 소리가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이재명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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