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국입해양측위정보원이 오는 9월 충북 옥천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연준 옥천부군수는 지난 23일 국입해양측위정보원을 방문해 이전에 따른 준비사항을 사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승영 원장을 비롯해 실무부서 총 7명이 참석해 관사 확보, 주요 도로표지판 기관명칭 삽입, 동부로 진입 신호등 추가 등 기반시설 조기 구축 및 안전관리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정보원은 지역 학생들 대상 바다 및 해양안전 체험‧교육, 지역 협의체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협조도 요청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무주, 영주, 평창, 충주, 성주, 춘천 등 6개 위성항법사무소를 지휘하며 전 국토에 위성과 지상파 위치측정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기관이다.
현재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출범당시(구 위성항법중앙사무소)보다 업무 영역이 확장돼 증축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으며 2014년에 옥천군 유치가 확정됐다.
옥천으로 9월 이전하는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총 사업비 72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1974㎡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다.
김연준 부군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옥천에 들어서면 국가 전파안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 이전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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