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정치 스스로 좋아지길 기대하면 안 돼"
이철희 "정치 스스로 좋아지길 기대하면 안 돼"
공주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서 "21대 국회 보니 20대 국회 최악 면할 수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6.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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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20대 국회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 21대 국회 하는 것 보니 최악을 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20대 국회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 21대 국회 하는 것 보니 최악을 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20대 국회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 21대 국회 하는 것 보니 최악을 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방정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토크콘서트에서 “정치 스스로 좋아지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여야 간 이견으로 21대 국회 원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 등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또 ‘지방자치단체’ 대신 ‘지방정부’로 표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정부의 존재감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그 지방정부를 누가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또 “트럼프나 브라질 대통령이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래도 우리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잘 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정은경 질본 본부장이 자랑스럽고 신뢰가 간다. 그런 리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전 의원 “지방의 삶을 책임지는 생활정부 본연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 중앙에서 내려줄 게 있다면 더 내려줘야 한다”며 “행정권력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 권력도 강화해야 한다. 국가가 모든 의제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공주시의 특수한 사정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고려)대학교 1학년이던 1984년부터 봐 온 김정섭 시장은 아시다시피 볼수록 예쁘고 믿음직스러운 친구”라며 “친구가 하는 일에 거들 일이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종린 연세대 교수, 김소영 카이스트 교수가 함께 했다. 방청석에는 충남도의회 최훈 의원과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과 임달희 의원을 비롯해 김 시장의 지지자와 시민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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