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5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됐던 하계휴가를 전격 취소했다. 충남을 강타한 수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양 지사는 4일 예산군과 아산시, 천안시 등 수해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도에 따르면 3일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강우량은 예산이 218㎜로 가장 많고, 천안 212㎜, 아산 187㎜, 홍성 132㎜ 등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아산에서 사망 1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는 물론 총 364가구 620명의 이재민도 발생한 상태다.
양 지사는 “장마전선 정체에 따라 앞으로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또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는 동시에,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차도와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통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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