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 조성한 ‘논 그림’이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충청수영성 동문과 팔색보령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들녘 5382㎡에 백색, 황색, 적색, 흑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심어 벼의 생육에 따라 다른 느낌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색 벼들이 물감 역할을 하고 일반 벼는 초록색의 도화지가 되어 8월부터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인 토니(土泥)가 두 손을 들고 신나해 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올해 추수가 끝난 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종훈 박람회기획단장은 “이번 논 그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흥미를 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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