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일 오후 1시 기준 4명 더 늘어 31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태안과 천안에서 각각 3명과 1명씩 나왔다.
우선 태안지역 확진자 중 2명은 30대 여성인 5번(충남 202번)의 자녀다.
5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시부모와 남편, 자녀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가격리 13일 만에 자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앞서 5번 확진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4일 퇴원했다.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나머지 가족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다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도 나왔다.
태안읍에 사는 A(60대)씨로 열과 복통, 피로 증상으로 26일 태안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태안지역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가세로 군수는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염경로와 동선을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쌍용 1동에 사는 B(60대)씨가 27일 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천안 178번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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