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발행액이 6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대덕e로움은 지난해 7월 최초로 출시된 이래 발행 목표액을 연신 갱신해 왔다. 당초 올해 목표액은 300억 원이었지만, 지난 7월 상향된 목표액 500억 원 또한 돌파된 바 있다.
연말까지 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마저 조기에 달성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신용카드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대덕구는 지난해 5~7월 동기 대비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는 대덕e로움이라는 소비촉진 인프라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덕e로움은 지난 6월 전국 지역화폐 발행 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덕e로움은 지난 5월부터 사용처가 대전 전역으로 확대됐다.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20만 원 사용까지는 10%, 2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선 5%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대덕e로움은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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