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독수리 골드버그발명교실에는 발명의 모든 요소가 숨어있다.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를 아시나요? 194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만화가 루브골드버그(1883~1970)는 “단순한 결과를 얻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인간”을 풍자해 “아주 단순한 일을 가장 어렵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장치”를 그린 만화를 출간했다.
풍자만화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Rubw Goldberg )는 신문에 연재된 그의 만화에서 단순한 결과를 얻기 위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온갖 장치를 선보였다.
쉽고 단순한 일상의 작업을 아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이 장치의 핵심인데, 밥을 떠 먹여주는 장치, 밥 먹을 때 입가에 묻은 것을 닦아 주는 자동 냅킨기계, 지각했을 때 상사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기계, 창문 하나를 닫기 위해 온갖 도르래와 줄 등을 이용한 장치 등도 포함 되어 있다.
이 장치들은 한결같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만 결과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사람들은 골드버그 만화에서 등장한 각종 번잡한 장치를 루브 골드버그 장치(Rubw Goldberg machine, Rube Goldberg device)라고 불렀으며, 이는 단순한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상황, 즉 “최소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인간 또는 조직", "필요 이상의 품을 들인 일”. “너무 복잡하여 불가능한 일”등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에 이르렀으며,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 사전인 웹스터 사전(Websterʼs Dictionary)에 등재 되어 있다.
풍자를 위해 고안 되었던 장치들이 이제는 본래의 의미보다는 광고에 활용되거나 매니아틱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데, 미국의 퍼듀대학에서는 1987년 이래로 루브골드버그 장치 콘테스트까지 개최하고 있다. 서울영문초등학교 외 26개교 방과 후 교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독수리 골드버그발명교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골드버그장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 도구로 활용 되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도 이 과정을 거쳤다. 낯선 우주에서 혼자 어려운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steam인재를 가리기위한 도구로 활용 된 것 만큼 인증 받은 교육프로그램이다.
독수리 골든버그 발명교실은 골든버그의 만화로부터 시작된 상상력을 현실 속의 장치로 실현하는 수업이다. 모양과 크기가 정해져있는 정형교구와 정해져있지 않은 비정형재료를 활용해 골든버그장치를 만들면서 창의력이 계발되고 모둠별 협동학습을 통해 창의 인성을 길러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나의 골드버그장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만들까? 어떻게 만들까? 재료를 더해 볼까? 재료를 빼볼까? 재료를 바꿔볼까? 크게해 볼까? 작게 해볼까? 용도를 다르게 해볼까?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등 수 많은 창의와 발명기법 이 총 동원 된다. 문의/ 042-526-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