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유행 막자"…명절에도 방역수칙 준수
    "코로나19 재유행 막자"…명절에도 방역수칙 준수
    정부와 지자체 고향 방문 자제 호소…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가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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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천안 추모공원 모습.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지난해 천안 추모공원 모습.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날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다.

    49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진 가운데 ‘민족 대이동’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추석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친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올 추석 연휴에는 가급적 집에서 보내달라"며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님과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굿모닝충청> 가족과 이웃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켜야 하는 방역 수칙을 소개한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청양군 보건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1. 몸 상태 좋지 않아? 무조건 휴식!

    발열과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고향·친지 방문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아픈 걸 참고 고향·친지를 방문하면 가족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만약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 이동은 개인 차량, 식사할 때도 개인 접시 사용

    이동 교통수단은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접촉을 낮추자. 차량도 수시로 환기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음식을 먹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투명 가림막.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투명 가림막.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차량 혼잡도를 휴게소 전방 약 1km 지점에 설치된 사전안내표지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은 금지되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따라서 필요한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식사할 때도 개인 접시에 덜어 먹어야 감염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자.

    한편 명절 기간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되지 않는다. 이 기간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조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3. “온라인 성묘하세요”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를 통해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성묘·봉안을 대면으로 진행할 경우 최소 인원만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는 게 현명하다. 방문 시에도 5~10분 이내로 가급적 짧게 방문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

    성묘 시 쯔쯔가무시 등 감염병도 조심해야 한다. 긴팔, 긴바지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으로 복귀한 후에는 물로 신체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4. 아무리 반가워도 포옹은 금물…“마스크 착용은 필수”

    방문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고향 집에는 각 지역에서 가족들이 모이기 떄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반갑더라도 악수·포옹을 하기보다는 목례로 인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에서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준수는 기본이다.

    하루에 최소 2회 이상 환기, 가능하다면 접촉이 잦은 공간은 1회 이상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어르신 등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만큼 직접적인 방문보다는 영상통화를 통해 마음을 전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고향 방문 후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며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충남 청양군에 내걸린 현수막.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에 내걸린 현수막.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최근 충남 청양군에는 “올 추석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등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거리두기를 추석명절에도 지켜주셔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유행기에 맞는 첫 추석 명절 풍경은 모두에게 낯설다.

    그러나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어들면 바이러스 확산이 멈춘다는 것을 기억하자.

    올 추석은 예년과는 다른 상황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지킨다면 우리는 더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자료사진=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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