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논산시에서 초등학생 남매와 엄마가 5개월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는 지난 5월 A(10)군과 B(9)양이 "온라인 수업에 계속 접속하지 않고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매는 엄마와 지난 6월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그러나 더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문화가정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월 이후 남매 엄마 명의로 된 신용카드가 사용되거나 예금을 인출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남매의 엄마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건보다 비중 있게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경남창원의창)은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A군 남매를 포함해 전국에서 초등학생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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