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12년 만에 사업자를 선정, 본 궤도에 올랐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복합2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역세권 개발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성 개선 및 공익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지난 7월 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약 60일 간의 협상을 마무리한 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결정했다.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약 92만㎡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 부지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9000억 원의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개발 부지엔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타워 조성, 국제회의·관광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상생협력 판매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건축 및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를 2022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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