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께 서북구 차암동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 유해조수포획단과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성체와 새끼 멧돼지를 각각 사살했다.
나머지 1마리는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이 멧돼지는 아파트 단지와 인근 초등학교를 돌아다니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멧돼지를 발견한 경우 안전한 곳으로 피한 뒤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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