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지난 2010년 환경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서천군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3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27일 준공된다.
군에 따르면 서천읍 신송리 신송교에서 종천면 장구리 해창교에 이르는 4.8km 구간에 대해 하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총 110억 원을 투입 ▲제방 확장·보강공사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군은 한성교 부근 노후 농업용수로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종천 배수갑문에 자동 개폐용 배수문 25개를 조성, 농경지 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 중심에 위치한 판교천을 ‘아름답고 걷고 싶은 명품 10리길’로 조성, 새로운 관광지이자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군은 판교천 둘레길에 심어진 이팝나무 700여 그루를 벌목하지 않고 옮겨 심어 생태하천 취지에 부합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17일에는 준공을 앞두고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황금사철 1만1000주를 식재했다.
노 군수는 “서천군이 올해 그린시티로 선정된 만큼 생태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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