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사‧자치‧수사’ 개편 코앞… 대전은 겹경사?
경찰, ‘국사‧자치‧수사’ 개편 코앞… 대전은 겹경사?
29일 국무회의에 경찰청 조직 개편 세부 내용 상정 예정
정부, 24일 치안정감 인사 단행… 후속 인사 관심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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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게티이미지 뱅크/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자료사진=게티이미지 뱅크/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내년부터 일대 변혁을 맞는 경찰 조직의 세부 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특히 경찰 조직 안팎으론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한 인사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개편안 국무회의 통과와 일부 고위직 인사가 맞물릴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8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경찰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경찰 조직은 국가‧자치‧수사 분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한 조직 개편 세부 내용이 담긴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신설될 조직과 직급별 정원 확대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직급과 관련해 치안정감 6명에서 7명, 치안감 27명에서 30명, 경무관 65명에서 77명, 총경 549명에서 576명 등 고위직 총원 증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현재 윤곽만 잡힌 경찰 조직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조직 개편을 앞두고 경찰 안팎으론 새롭게 부임할 국가수사본부의 수장에 관심이 높다. 

내년엔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신설된다. 국수본 출범 후 경찰청장의 수사지휘권은 원칙적으로 배제된다.

본부장은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 계급이다. 내외부 임용이 가능하며, 2년 단임제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4일 단행한 치안정감 인사에 본부장 인선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내년 초 보다 시기가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 내부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외부인사 공개모집절차 등이 진행돼 시일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가수사본부 수장과 함께 경찰 고위직 인사도 관심사다. 

통상적으로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인사가 결정되면 치안감 전보인사가 단행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지휘부 승진‧전보 인사가 발표된다.

게다가 직제 개편안 국무회의 의결과 맞물려 경무관 계급 인사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오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만일 알려진 내용대로라면, 경무관은 12명, 총경은 27명 등 계급 정원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내년 초 경무관과 총경 계급 내부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경찰 내부적으론 특히나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다. 경무관 계급에 이어 총경 인사에서 겹경사를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에 대전 경찰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대전의 경우 총경 승진 대상자는 약 14명 정도로 2011~2012년 경정 승진자가 주요 대상자다.

2018년 3명이 총경으로 승진한 것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1~2명 내외의 승진자를 배출해왔다. 인사에 대한 갈증이 심각한 대전 경찰 내부적으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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