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는 민원 편리성과 친절도, 부당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소통과 공감 등 공직 부패 측정은 물론 청렴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2019년에 이어 2등급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1등급으로 높이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1등급은 지난해 기준 전체 평가대상 580개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 선정된 바 있다. 도내 15개 시·군 중에서는 청양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공직자 반부패 서약과 청렴 실천 결의대회, 취약부문 진단을 위한 전 직원 조사를 통해 내부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민간과의 협업으로 시민안전감찰관과 보조금불법수사대를 운영하고, 입찰 공고문 공직자 부조리 신고 안내 명문화, 청렴 소망나무 설치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금까지는 눈에 보이는 청결 도시를 추구해 왔다면 앞으로는 (공직사회 내부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