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게 됐다. 이는 미국(2등급)과 중국,일본(3등급) 보다 앞선 평가다.
18일(현지시각) 무디스는 전세계 144개국에 대한 ESG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며 각 분야별 세부항목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해당 요인들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내용이다.
금번 평가는 전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중 한국,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이 ESG 신용영향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부여 받았다.
우리나라는 세부 분야 평가(IPS)에선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을 획득하였고 종합적으로는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E·S·G는 전세계적으로 금융기관의 주요 투자를 결정할 때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향후 국가신용등급 평가시 ESG가 주요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판 뉴딜 등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과 2등급을 부여받았으며 중국과 일본은 그리스, 몰타, 이스라엘, 이탈리아와 함께 3등급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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