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관광산업·유기농업에 이어 산업단지 조성 ‘총력’
괴산군, 관광산업·유기농업에 이어 산업단지 조성 ‘총력’
괴산첨단산업단지 90% 분양 호조·메가폴리스산단 조성 순항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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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대제산업단지 전경.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괴산 대제산업단지 전경. 사진=괴산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청정자연 관광산업과 유기농 농업에 이어 제조업 기반의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괴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IC가 인근지역 포함 4곳에 이르고 지역을 잇는 도로 확포장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청안면 일원에 568억 원을 투입해 47만 7079㎡ 규모로 조성된 괴산첨단산업단지는 탁월한 입지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공사 준공 전에 이미 86% 분양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90% 분양(MOU)이 완료된 상태다.

잔여 산업시설용지에 대해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원에 3865억 원을 투입해 177만 5937㎡(약 54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도 지난달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괴산군, SK건설, 토우건설이 참여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올해 SPC법인을 설립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곳에 △IT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등 충청북도 우위산업 업종에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해 제조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들어서면 4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2천명이 넘는 근로자가 함께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칠성면 율지리 일원에 민간개발(아이쿱생협)로 추진 중인 괴산자연드림파크산업단지(80만㎡)도 올해 사업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및 행정절차에 집중하고 있고, 괴산읍 능촌리 일원 발효식품농공단지(32만㎡)도 아이쿱생협의 공방 입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 두 단지에는 현재 13개의 공방에서 65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3개관을 갖춘 괴산극장을 비롯해 호텔, 치유센터, 커피숍, 식당, 마트,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운영돼 외부 체험 방문객 유치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문화생활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이곳의 산업시설용지 내 공방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괴산읍 대덕리에 조성된 괴산대제산업단지(85만㎡)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률 100% 달성 후 현재 75%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100% 입주완료를 목표로 분양기업을 독려하고 있다.

괴산농공단지, 사리농공단지도 노후 단지 이미지 탈피와 입주업체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인도정비, 주차장 개선 등 환경정비사업과 관리사무소 신축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한 관광산업과 유기농 농업에 이어 청안면과 사리면 지역에 제조업 기반 대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도시의 기반도 갖출 것”이라고 역점 추진사항을 강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소멸위험지역을 지속발전 가능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절실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분양 조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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