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12일 ‘천안시 시내버스-수도권전철 환승 구축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시내버스 보조금 투명성 및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했다.
황천순 의장은 인사말에서“시민에게 가장 질타를 받는 부분이 시내버스 관련 문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생산적인 의견이 많이 제시돼 천안과 아산이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오기환 단장은 1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천안형 수도권요금통합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을 했다.
오 단장은 “환승 할인은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 교통복지 형평성 보장이라는 교통복지 측면과 전철 이용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도모라는 교통정책 측면에서 필요하다”며 충남도와 아산시의 알뜰교통카드 환승할인과 천안형 환승할인제를 비교했다.
충청남도 교통정책과 정문수 대중교통팀장은 ‘충남형 광역교통알뜰카드 활용 방안’를 주제로 충남형 교통복지 구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광역교통알뜰카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의회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 아산시 대중교통과 유종희 과장, YBS 유봉석 대표, 대전일보 윤평호 기자, 시내버스시민연대 정한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서 토론을 펼쳤다.
정병인 의원은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 환승의 당위성과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방법론 선택에 있어 대상자의 범위와 예산 내 효율적인 운영방안, 교통복지의 확대 가능성이 고려할 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인치견 의원은 “이 자리는 충남형과 천안형 환승체계와 관련해 시민과 언론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천안시의회에서 잘 담아 시민과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