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저소득층 사시 환자들을 위한 무료수술이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대전성모병원)은 “다음 달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아, 수술 가능 여부 검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사시 무료수술은 올해로 10년째다. 외래 진료비와 사전 검사비를 제외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약을 지원한다.
조원경 대전성모병원 사시클리닉 교수는 “만 10세 이상 환자의 사시수술은 미용수술로 분류돼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수술을 망설이는 성인 환자가 많다”며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사시환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문의와 신청은 대전성모병원 안과 ☎042(220)9590으로 하면 된다.
병원 측은 “아이들이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빡거리거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 한 눈의 초점이 안 맞으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시로 유발되는 약시는 치료시기가 어릴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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