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일의 브런치》 윤석열의 '통일-안보-외교' 관련 말.말.말
《김두일의 브런치》 윤석열의 '통일-안보-외교' 관련 말.말.말
  • 김두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1.13 22:0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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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칼럼니스트는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외신기자 간담회와 관련,
김두일 칼럼니스트는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외신기자 간담회와 관련, "한심한 인간이 대선 후보로 나왔다"며 "하지만 그 한심한 인간 뒤에 있는 세력을 보니, 2022년 3월 대선은 한일전이 맞다"고 꼬집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의 '통일-안보-외교' 관련 말.말.말
                         - 김두일 〈열린공감TV〉 작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1, 2』 집필)

어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이 한 말들을 몇 가지만 소개해 본다. 상당부분 나의 '의역'이 들어가 있다. 윤석열의 언어 구사 수준은 정권 말기 박근혜와 비슷하다. 내가 무려 두 번이나 집중해서 청취하고 발췌한 발언들이다.

1.
"외교관계는 민주주와 인권이라는 가치에 입각해서 국제사회에 축적된 예측가능한 법치에 기반해서 하겠다

〈내 의견〉 외교는 힘의 기반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국제사회에 축적된 예측 가능한 법치가 도대체 뭐냐? 검찰시절 법과 원칙에 따른 법치주의를 외치면서 툭 하면 압수수색만 했는데, 그렇다면 시진핑과 바이든에 대해 압수수색이라도 하겠다는 거냐?

2.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한 마디로 말하면 한일관계의 미래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과거사 문제도 미래를 향해서 국익과 양국의 이익을 향해 부합해서 나가면 과거사 문제도 우리 국민이 수용가능할 입장이 나올 것이다"

〈내 의견〉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전제로 깔고 나온 것이다. 지금 일본 정부는 과거를 잊고 미래를 위해 자신들에게 협력부터 하라는 것이다. 그 차이를 모르는 인간은 멍청한 것이고, 알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인간은 사악한 것이다. 전자는 윤석열, 후자는 〈조선일보〉다.

3.
"사드의 추가배치에 대한 것은 안보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더 강화할지 한미일 간의 공조에 따라 판단하겠다"

〈내 의견〉 한미일 공조가 여기서 왜 나오나?

4.
"신남방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아시아 국가들과 신뢰를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 의견〉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은 대한민국의 외교 통상의 다변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5.
"종전선언은 전쟁의 당사자들이이 관계국들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과 경제문화 교류를 국제법상으로 법적효력이 있는 협정을 체결할 때, 그 모두의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다. 종전만 분리해서 정치적 선언을 하는 것은 부작용이 크다. 남북간에는 정전 관리체계의 상태인데, 북한이 핵무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남북간 국제법상의 효력이 있는 종전선언은 난망하다. 이 경우 정전관례 주체인 유엔사가 무력화되기 쉽다. 유엔사의 일본 후방 기지 또한 무력화되기 쉽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험해질 수 있다.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이 함께 가야 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국제사회에 남한의 잘못된 시그널을 줄 우려가 크다"

〈내 의견〉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일본의 개소리를 어버버 하면서 길게도 설명 하는구나.

6.
"희귀 광물이라든지 또는... 어... 공산품이지만 .. 여러 가격 조건 때문에 생산을 안하는.. 원래 요소수도 많이 만들었습니다만은... 에.. 지금은 별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접었는데..."

〈내 의견〉 이 대목은 윤석열의 원문을 그대로 옮겼다. 그런데 요소수가 희귀 광물이라는 거냐?

7.
"우리 한국입장에서는 이런 비용효과면에서 우리나라의, 한국의 이런 그 안보에 핵추진 잠수함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뭐 있으면 나쁘지 않다"

〈내 의견〉 ㅎㅎㅎ

8.
"우리가 중요한 것은 북핵위협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때문에... 그래서 3축 체제를 가동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감시정찰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미일간의 상호 긴밀한 공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의견〉 또 나왔다. 한미일 공조. 〈조선일보〉를 통해 과외한 흔적이 나오는구나. 툭하면 나오는 한미일 공조...

9.
윤석열 외신기자 간담회 한줄 요약 '한미일 공조'와 '어버버'

〈내 의견〉 한심한 인간이 대선 후보로 나왔구나. 하지만 그 한심한 인간 뒤에 있는 세력을 보니, 2022년 3월 대선은 한일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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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네 2021-12-12 23:59:41
국짐당은 꼭두각시를 선호하는건가요?
무슨 가스라이팅당도 아니고 완전 남자 박근혜구만

504 2021-11-14 22:22:41
503을 능가하는 주어없는 신문단어 짜깁기 나열
그냥 석렬이 말은 또 무식 터져나오네 하고 비웃는디

맘 상한 사람 2021-11-14 11:45:41
윤석열은 일본총리 선거에 나온 사람인가?도저히 한국 사람이 아니라.

박영민 2021-11-14 09:37:12
작가님 너무 속시원하게 분석해주셨네요.
한일전 화이팅!!!!

양재성 2021-11-13 22:22:25
윤석열은 거르고 들으면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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