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추모식에서 졸고 있는 윤석열》
- 김두일 〈열린공감TV〉 작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1, 2』 집필)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년 기념식이 오늘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여야의 유력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과 윤석열이 나란히 참석했다. 그런데 저런, 윤석열은 어제밤 술 한 잔 거하게 했는지 이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하는 행사임에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 어제가 윤석열 생일이었구나.
그러면 다른 날 보다 특별하게 생일주를 거하게 마셨겠구나. 술 앞에 장사는 없다.
차라리 참석을 하지 말지. 아, 자신의 대선출마 선언을 윤봉길 기념관에서 했고 같은 파평 윤씨 어쩌구 했으니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겠구나. 그 고충도 이해가 된다.
늦게까지 마시고 오후에 일정을 시작하는 생활 패턴이 있는데, 전날 숙취에 아침부터 움직이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빨리 추모식 끝나고 점심으로 해장국 생각이 간절해 보인다.
오늘은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자의 신기원을 열어주고 있는 중이다.
대단하다!
연말에 취객들을 대상으로 방범순찰대원들이 하는 말을 윤석열에게 해 주고 싶다.
"아저씨, 추운데 야외에서 자면 입 돌아가요. 어서 집에 가세요!!"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