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팀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의한 근육 기능 감소’를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를 발굴, 노인의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mpact factor: 12.910’ 최근호에 게재됐다.
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갑상선 중독 증상을 유도하며, 근육량과 근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이차성 근감소증 유도 질환이다.
이현승 교수팀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의 치료 전·후 혈액 내의 면역세포 활성과 근육량 및 근기능 분석을 진행했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일본의 큐슈대학교병원 연구팀은 혈액 대사체 분석을 담당했다.
이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과잉에 의한 체내 대사 변화를 포괄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며 “대사체의 변화가 면역세포의 활성과 어떠한 연관성을 나타내는지 세계 최초로 규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국제 공동연구를 지속해 내분비학회의 발전과, 대사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