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된 가운데, 충남 15개 시·군 중 8개 시·군에 총 29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계룡시의 경우 총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시와 서산시는 4대 1, 공주시와 논산시는 3대 1을 나타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9명의 예비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1명과 무소속 1명을 제외한 27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박빙의 승부로 끝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태안군과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 청양군, 예산군 이렇게 7개 시‧군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후유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인 14일 이후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현역 시장‧군수들의 경우 출마 시기가 좀 더 앞당겨 질 거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충남 시장‧군수 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 3월 13일 현재 기준]
■천안시: ▲국민의힘 엄금자(68) 전 제7대 충남도의회 의원 ▲국민의힘 정재출(57) 전 롯데쇼핑(주) 슈퍼사업본부 물류팀장 ▲국민의힘 유원희(57)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국민의힘 도병수(60)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검사
■공주시: ▲국민의힘 최원철(57) 전 20대-21대 정진석 국회의원 보좌관 ▲국민의힘 이해선(65) 전 제7대 공주시의회 의장 ▲무소속 박병수(71) 현 공주시의회 의원
■보령시: ▲국민의힘 이교식(59) 전 서천군 부군수 ▲황석순(62)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산시: ▲국민의힘 김수겸(61)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전만권(60) 전 천안시 부시장
■서산시: ▲국민의힘 김택준(61) 전 서산 당진 홍성 예산경찰서장 ▲국민의힘 박상무(63) 제5대 충남도의회 의원 ▲국민의힘 이완섭(65) 전 서산시장 ▲국민의힘 유관곤(61) 전 제5-6대 서산시의회 의원
■태안군: 없음
■금산군: 없음
■논산시: ▲국민의힘 장창우(61) 전 논산경찰서장 ▲국민의힘 송영철(62) 전 충남도의회 수석부의장 ▲국민의힘 전민호(61) 전 논산시 행복도시‧동고동락 국장
■계룡시: ▲더불어민주당 안교도(67) 전 계룡시 기획감사실장 ▲국민의힘 나성후(66) 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장 ▲국민의힘 유용하(69) 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획단장 ▲국민의힘 윤차원(68) 전 자유선진당 계룡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기원(69) 전 계룡시장 ▲국민의힘 이응우(65) 전 계룡시장 후보 ▲국민의힘 김원태(73) 전 제10대 충남도의회 의원 ▲국민의힘 허남영(63) 계룡시의회 의원
■당진시: ▲국민의힘 이해선(57)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국민의힘 정석래(70) 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부본부장 ▲국민의힘 오성환(64) 전 당진시청 경제산업국장
■부여군: 없음
■서천군: 없음
■홍성군: 없음
■청양군: 없음
■예산군: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