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최기정 충남도의원 후보(민주, 서산2)는 22일, 서산 중앙도서관과 관련 “국·도비 예산까지 반영된 사업을 원점으로 돌려놓으면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시민의 염원으로 함께한 서산시 랜드마크 중앙도서관(에 대해) 갈등과 분열로 정쟁화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후보는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가 이처럼 중앙도서관 건립의 원점 회기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은 시장 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 간 입장차가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도서관 건립을 통해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맹 후보에 맞서, 이 후보는 “시의회가 반대했는데도 강행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최 후보는 서산시의원 재임 당시인 지난 2019년 10월 22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용지에 도서관이나 실버카페,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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