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초의원 선거구 3곳 출마자 전원 '전과'
충남 기초의원 선거구 3곳 출마자 전원 '전과'
보령시 가 3명, 서산시 라 2명, 예산군 나 4명
281명 후보자 중 전과 7건 후보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22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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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59개 기초의원 선거구(비례대표 제외) 가운데 3곳은 후보자들이 모두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돼 씁쓸함을 주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15개 시·군 59개 기초의원 선거구(비례대표 제외) 가운데 3곳은 출마자들 모두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본사DB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15개 시·군 59개 기초의원 선거구(비례대표 제외) 가운데 3곳은 출마자들 모두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굿모닝충청>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령시 가선거구와 서산시 라선거구, 예산군 나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모두 전과 기록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3명이 출마하는 보령시 가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강인순 후보, 국민의힘 백영창 후보, 국민의힘 김충호 후보가 출마하는데, 이들은 모두 1건의 전과가 있었다.

강 후보는 업무방해로 벌금 100만 원, 백 후보는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 원, 김 후보는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200만 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시 라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문수기 후보와 국민의힘 안원기 후보가 각각 2건, 1건의 전과가 있었다.

문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을, 안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4명이 출마하는 예산군 나선거구 상황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 박상길 후보와 국민의힘 박중수 후보는 각각 2건, 국민의힘 이상우 후보와 무소속 박응수 후보는 각각 5건의 전과가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박상길 후보는 도박과 위증교사로 각각 벌금 100만 원과 150만 원을, 박중수 후보는 상습도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계속해서 이상우 후보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림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재물손괴 산림법위반 등으로 총 벌금 1200만 원을 처분받았다.

박응수 후보는 상습도박 2건과 농산물품질관리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산지관리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총 1850만 원을 처분받았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전과가 없는 사람을 뽑으려 해도 그렇지 않은 후보가 없는 것이다.

이밖에 281명의 시·군의원 후보 가운데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태안군 나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진권 후보로 확인됐다.

김 후보는 업무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선박직원법 위반 3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총 7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특히 업무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각각 징역 1년,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처분도 받았다. 나머지 5건과 관련해선 총 55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예산군 라선거구 국민의힘 김영진 후보와 청양군 가선거구 무소속 김종관 후보는 각각 6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영진 후보는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벌금 총 1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공무집행방해로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처분을 받았다.

김종관 후보는 산림법 위반과 대기환경보전법위반 5건 등 총 1000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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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22-05-23 09:07:02
전과자는 믿고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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