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가 24일, 두 번째 주요 공약으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실현’을 발표했다.
설 후보는 이를 위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유‧초‧중‧고‧대학 연계 교육을 내실화한다. 자율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선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확대를 위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또 교육과정을 분석해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미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배움 중심의 원격과 대면을 적절히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형 혁신학교도 확대 운영 방침이다. 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학생참여 예산제‧학생의회 등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며, 마을교육공동체 및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학생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선 학생 1대 1 맞춤형 진로이력관리제를 운영하고, 로보틱스, 3D 프린팅, 드론 등 미래직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과를 개편한다.
재원은 유관기관 협력‧지원 및 자체 예산, 교부금, 지방 교육비로 지속 가능한 교육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임기 초반에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한다.
설 후보 측은 대전형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운영 등으로 교육공동체의 혁신 역량을 기르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진로 변경 전‧입학제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이력관리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는 게 설 후보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설 후보 측은 지난 23일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주요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