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과거 "월드 클래스는 아니"라고 했던 아버지 손웅정 씨도 이쯤되면 자신의 말을 거둘수 밖에 없겠다. 어쨌거나 아버지에게 겸손을 배운 이 출중한 아들은 며칠동안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대비 A매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 투표일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초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진행된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전통적 지지텃밭인 호남 지역을 빼고 대부분 열세거나 박빙으로 분석된다. 특히 광역단체장의 경우 수도권은 물론이고 충청권마저 국민의힘 후보에게 내준다면 사실상 '싹쓸이'를 당하는 셈이 된다.
민주당은 이 와중에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난데없는 '대국민 사과'로 지도부와 마찰을 일으켰다. 당 쇄신과 지지도 하락세를 전환시키고자 하는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돌출행동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흥민이 '골든 부츠' 트로피를 받은 후 밝힌 소감은 "동료들의 도움 덕"이다. 제 아무리 드리블이 좋고 골 경정력이 좋은 선수라도 '팀워크' 없이 득점을 올릴 수는 없는 법이다. 골문을 향해 달려가야 할 상황에 '똥볼'만 신나게 날리고 있는 민주당,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했지만 명색이 최다의석인 정당이 이렇다할 전략도 조율하지 못한 채 '팀킬'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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