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서 제2부의장ㆍ유인호 운영위원장
임채성 행복위원장ㆍ이순열 산건위원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잦은 마찰을 일으켰던 제4대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여야 간 합의를 통해 김학서 의원을 제2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세종시의회는 5일과 6일, 제76회 임시회 3·4차 본회의를 열고 김충식 제2부의장 사임의 건 및 재선거와 각 상임·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김충식 제2부의장 사임의 건 처리에 앞서,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며 “1일 의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사전 협의하고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양당간 협의해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사임한 김충식 의원은 “당초 제2부의장 선거를 통해 좋은 기회를 주셨지만, 협치와 화합의 정신을 이루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려 한다”라고 밝혔다.
제2부의장 사임의 건에 대한 무기명 전자투표 결과 19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어진 제2부의장 재선거 결과, 김학서 의원이 전반기 제2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학서 신임 제2부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교육 및 도농 균형 발전, 의원 소통과 화합, 협치로서 의회가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세종시의회는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거쳐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어 유인호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 윤리특별위원회로 김광운 위원장·여미전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신일 위원장·김충식 부위원장 선임을 끝으로,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된 모든 의사일정을 마쳤다.
